미디어

개인기보다는 팀윅이 빛난 스트라이크존 컵 결승전 이슈&대세

GM수연아빠 (july***)
2017.05.26 00:00
  • 조회 11748
  • 하이파이브 15

거제 사나이들의 집중력이 기적을 만들어 낸 2017 스트라이크존 컵 사회인야구대회

 

 아무도 예상하거나 상상하지 못한 실로 엄청난 결과가 대회 마지막 날에 연속으로 펼쳐졌다. 5회까지 호박C의 강력한 마운드의 힘에 눌려 단 1안타로 침묵하며 스코어 0대8로 패색에 짙어가던 준결승전에서 쓸쓸히 거제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짐을 싸던 삼성중공업 포세이돈의 선수들은 스스로도 믿기 힘든 기적의 빅이닝을 만들어 내면서 스코어 8대8로 기여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집중력을 보여주었고 5대4의 추첨승으로 천신만고끝에 결승전에 진출했다. 반면 또 다른 우승후보로 점쳐지던 에이포스의 강타선을 상대로 유상현이 단 2피안타의 호투를 펼치면서 주포 김정태와 고국범의 맹활약속에 준결승에서 별다른 체력소모없이 10대1의 완승을 거둔 풍산 화이터스의 상승세는 정말 대단했다. 고척스카이돔에 모인 대회 관계자들 모두가 풍산의 우세를 점치고 있던 그 순간 "우승은 하늘이 내리는 것"이라는 명언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결승전을 앞두고 고척돔 1루측에 위치한 포세이돈의 덕아웃에 한줄기 희망의 빛이 비추기 시작했다.


IMG_01-1.jpg


IMG_01-2.jpg


IMG_01-3.jpg


예상치 못한 결승전 매치업, 쾌재를 부른 풍산의 우승 자신감


 2017 스트라이존 컵 야구대회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생활야구인들이라면 내심 호박C와 에이포스가 펼치는 결승전 빅매치를 기대하고 있었을 것이다. 고척돔 전광판에 최고구속 138kph를 찍은 호박C의 서시원은 우승을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대상이였고 호박C 입장에서는 감히 이번대회 우승을 장담할 수 있었던 클래스가 다른 강력한 에이스였다. 하지만 더블헤더로 펼쳐지는 결승전을 염두에 두고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 준결승전에서 선발 서시원을 잠시 내린 호박C가 마지막 이닝 모든 것을 쏟아부은 삼성중공업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면서 덜미를 잡히자 난적 에이포스를 꺽은 풍산 화이터스의 선수들은 이번에야말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주어졌다라는 생각에 필요이상으로 들뜨기 시작했다.​


IMG_02-1.jpg


IMG_02-2.jpg


IMG_02-3.jpg


IMG_02-4.jpg


 멀리 거제에서 장거리 원정길에 올라 주말을 꼬박 고척스카이돔에서 대기하면서 아슬아슬한 1점차의 신승을 거둔 한양캠프와의 8강전과 힘겹게 동점을 만든 진땀나는 준결승의 경기결과로 인해 경기 종료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전력 피칭을 해야 했던 삼성중공업 포세이돈의 원투펀치 김효성-박민국의 체력적인 소모가 큰 것 역시 풍산에게는 무척이나 좋은 호재로 작용했다. 예상하지 못한 뜻 밖의 결승전 매치업 상대를 만난 풍산의 덕아웃 표정은 생각보다 훨씬 쉬운 시험지를 받아든 수험생들처럼 밝아 보였다. 하지만 1회초 수비에서 평범한 내야땅볼을 아웃카운트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내야의 모습은 너무 일찍 우승의 단꿈에 빠져버린 자신감이 화를 부르는 단초가 되고 말았다.

IMG_03-1.jpg


IMG_03-2.jpg


IMG_03-3.jpg

 
 쾌조의 컨디션으로 에이포스의 강타선을 꽁꽁 틀어막은 풍산의 유상현이 포세이돈의 리드오프 홍정현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가운데 2번 김민재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3루타를 얻어맞고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한 베이스를 더 파고드는 삼성중공업의 공격적인 베이스런닝과 가벼운 몸놀림은 마치 결승전은 보너스 스테이지였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는 모습이였던 반면 내야실책과 홍원기의 적시타까지 더해지면서 3점을 내 준 풍산의 1회초 수비는 자신감이 오히려 부담감으로 서서히 변해가는 시간이였다.


IMG_04-1.jpg


IMG_04-2.jpg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고척 강림, 삼지창 타선 공포의 11연타석 안타


 사실상 일찌감치 결승전의 승부를 결정지은 순간은 집채만한 파도를 일으키며 풍산의 마운드를 단숨에 삼켜버린 2회초 포세이돈의 신들린 방망이였다. "대지를 뒤흔드는 자"라는 그리스 신화속의 포세이돈이 야구배트 대신 삼지창을 집어 들고 고척돔에 강림한 것이 아닌가 싶은 착각이 들 정도의 가공할 만한 타선의 폭발력을 과시한 삼성중공업의 활화산같은 타선의 안타행진은 지금껏 본 적이 없는 대단한 장관이였다. 흔히들 야구에서 잘 친다고 해서 전부 안타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지만 이 날만큼은 치는대로 전부 안타가 되는 포세이돈의 타선은 엄청난 하늘의 기운을 받은날임에 분명해 보였다.


IMG_05-1.jpg


IMG_05-2.jpg


 9번타자 채희승의 좌전안타를 신호탄으로 테이블세터 홍정현과 김민재가 고척돔의 정중앙을 가르는 총알같은 중전안타를 기록하자 풍산은 급하게 마운드에 잠수함투수 차영진을 투입하면서 상대의 상승세를 저지하려고 했다. 하지만 클린업 트리오 이준영, 고석현, 홍원기가 연속 적시타가 터트리면서 공격을 주도한 포세이돈의 방망이는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차영진과 김정태의 구원카드가 단 한개의 아웃카운트도 잡지 못하는 사이 포세이돈은 김원오, 이철, 이동호가 연속안타를 날리며 1이닝 선발 전원안타라는 도무지 믿기 힘든 대기록을 써내려갔고 홍정현의 싹쓸이 3루타로 무려 11타자 연속안타를 완성시키면서 빅이닝을 만들어 냈다.


IMG_06-1.jpg


 일반적으로 대량득점의 공식은 상대의 실책과 사사구, 혹은 빚맞은 행운의 안타로 모은 루상의 주자를 결정적인 싹쓸이 한 방으로 마무리를 짓는 것이 보통인 반면 포세이돈의 2회초 공격은 타석에 들어선 타자들이 하나같이 욕심을 버리고 컨택위주로 배트를 내민 결과 타구의 질이 좋은 연속안타가 바탕이 되었다는 점에서 사회인야구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명장면이였다. 팀창단이후 한 이닝에서 10점 이상을 내준 기억이 없다고 혀를 내두른 풍산의 마운드가 자멸했다기 보다는 포세이돈이 수준급의 어깨로 통하는 풍산 화이터스와의 결승전에서 이번 대회내내 봉인되어 있던 "트리아이나(삼지창)"를 잠시 꺼내들었다는 표현이외는 딱히 할 말이 없을 정도였다.


IMG_07-1.jpg


IMG_07-2.jpg


사회인야구 4부대회의 방향제시라는 또 다른 과제를 얻은 결승전


 2회에 15점을 내주면서 사실상 전의를 상실한 풍산 화이터스는 마지막 추격의 의지를 붙태우며 의욕적으로 2루를 훔치던 김정태가 삼성중공업의 배터리 김효성-이준영의 경기의 흐름을 읽는 영리한 피치드 아웃에 걸리면서 2루에서 객사하는 순간 결승전답지 않은 일방적인 경기의 흐름이 완성되고 말았다. 각각 색깔이 다른 유상현-차영진-김정태-홍용석이라는 4명의 투수가 이어 던진 풍산을 상대로 21안타를 집중시킨 상하위 타선 구분이 없는 포세이돈 타자들의 고른 활약을 바탕속에 연투의 피로마저 잊게 만든 김효성-박민국의 계투작전이 결국 2017년 스트라이크존 컵을 차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셈이다.

 

IMG_08-1.jpg

 

 이번 대회의 최고의 화두는 생활기록부상에 한번이라도 엘리트 야구를 경험한 적이 있는 중학교 이상의 선수출신자들은 나이를 불문하고 출전을 불허한 4부대회였음에도 참가팀 선수들의 면면이 너무도 화려했다는 점일 것이다. 순수 아마추어라고는 도저히 믿기 힘든 제구가 되는 120kph가 넘는 강속구와 낙차 큰 변화구를 마음껏 뿌려대는 우승후보팀들의 에이스 투수들과 KBN 1.21의 반발력 테스트를 완료한 대회지정 공인배트를 가지고 비거리 100m가 넘는 양주 베이스볼파크의 펜스를 가볍게 넘겨버리는 대형 홈런타자들로 인해 과연 저 선수들을 "4부 순수 비선출"로 분류해도 좋은까 싶을 정도의 의문이 든 엄청난 야구실력에 그저 놀라움을 금치 못한 대회였다.


IMG_09-1.jpg

 

IMG_09-3.jpg


IMG_09-2.jpg


IMG_09-4.jpg


 어쩌면 4부대회라는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는 클래스가 다른 개개인의 능력치를 앞 세운 원맨팀 혹은 연합팀이 아니라 오랜동안 손발을 맞춘 전통의 명문 풍산화이터스와 삼성중공업이 다행스럽게 결승전을 치루게 되었고 장거리 이동을 마다하지 않는 끈끈한 팀웍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단일팀 삼성중공업 포세이돈이 최종 우승을 차지한 것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8강진출팀을 지켜보면 비록 서류상으로는 참가를 제한할 수 없는 비선출자일지는 몰라도 4부대회와는 어울리지 않는 선수들이 욕심을 내면서 앞으로도 4부기준의 대회가 일부 야구쟁이들 그들만의 잔치로 전락할 경우 단기전으로 펼쳐지는 야구대회의 인기는 점점 시들어 버릴지도 모른다는 걱정거리가 늘어버린 대회였다. 이 땅의 보통수준의 실력을 가진 평범한 아마추어 생활야구인들이 별 다른 관심을 갖지 않는 행사와 대회에 꾸준히 돈을 쓰고 스폰서를 자처할 기업이 이제 많이 남아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팀의 이름을 알리고 대회의 우승상금 욕심으로 팀을 달리하면서 1부와 4부를 넘나들면서 대회에 참가하기 보다는 본인의 야구실력과 자신들의 팀컬러에 어울리는 대회를 스스로 선택하고 출전을 자제할 수 있는 현명한 생활야구인들의 각성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글 : 서준원 / 수연아빠의 야구장출동

하이파이브 15 공감하면 하이파이브 하세요!

댓글 29

    • 등급 GM수연아빠
    • 2017.05.26 09:46
    • 답글

    게임원에서 war처럼 출전 리그와 대회 DB를 활용해 선수등급을 구분해주셨으면 참고가 될 듯 합니다만

    • 등급 전현수
    • 2017.05.29 10:44
    • 답글

    즐거운 순수 4부대회가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4부대회의 참가금액과 상금을 없애거나 대폭 축소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등급 GM수연아빠
    • 2017.05.29 17:16
    • 답글

    전현수님,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순수 우승자체에 의미를 두는 대회가 필요하겠네요~

    • 등급 태봉's
    • 2017.05.29 14:04
    • 답글

    진정한 비선출대회엿음 좋겟습니다^^

    • 등급 GM수연아빠
    • 2017.05.29 17:17
    • 답글

    태봉's님, 스스로 자중하지 않으면 어쩔수 없습니다.
    서류상 깨끗한 분들은 순수비선출의 범주안에 들기 때문이죠.
    구분지을 방법이 명확치 않네요~

    • 등급 김현수
    • 2017.05.29 16:33
    • 답글

    초출도  금지시키세요 ㅎㅎㅎ

    • 등급 GM수연아빠
    • 2017.05.29 16:55
    • 답글

    김현수님,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잘 아시면서...태권도선출 되신건가요?

    • 등급 홍성준
    • 2017.05.29 19:02
    • 답글

    쟁쟁한 팀들의 이름이 보여서... 놀랬어요.
    저팀들도 4부였나 싶기도하고..

    • 등급 GM수연아빠
    • 2017.05.30 11:24
    • 답글

    홍성준님, 1부에서 활동하는 경우라 해도 같은팀에 선출빼고 4부로 나온다한들 막을 방법은 없겠죠?

    • 등급 낭만야객
    • 2017.05.30 03:12
    • 답글

    상금 없애는게 가장 좋을거 같아요^^
    팀원들 꼬셔서 토너먼트 대회같은거 추억만들기 삼아 출전하려고해도 상금 따먹기하러 다니는 팀들이나 이런 대회 단골팀들 무서워서 감히 엄두들을 못냅니다ㅎ
    아니면 상금 있는 대회와 컵만 있는 대회 분리를^^

    • 등급 GM수연아빠
    • 2017.05.30 11:27
    • 답글

    낭만야객님, 적지않은 돈을 집행해서 대회를 여는 기업입장에서는 흥행과 관심을 무시할수 없어서...상금을 빼고 가기가 쉽지 않다보니 늘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

    • 등급 낭만야객
    • 2017.05.30 11:37
    • 답글

    예전에 리그들 초창기때는 충암고 운동장이나 산업대 운동장 아니면 미사리같이 슬라이딩하면 허벅지서부터 상처가 좌악~~ㅎㅎ 무릅도 깨지고 그게 또 아물기전에 또 야구하러 나와서 또 슬라이딩하다 고름 흘러 나오고....그렇게 야구에 빠져 살다가 그만 두었었는데 나이가 좀 들어서 야구를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와~정말 야구장같이 해놓고 하는데 감격스럽기까지 하더군요
    그게 송추구장이었는데 지나고 다른 리그를 들어가니까 경기장이 더 좋대요ㅋ
    신월구장은 정말 너무 좋아서 취해서 했던거 같아요
    신월구장도 다시 거기서 뛰어봤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같은데 이런 대회같은걸 통해서 고척돔이라니....정말 꿈만 같으실거 같습니다
    그런 구장에서 뛰어봤다는거 만으로도 부럽고 축하드립니다^^;

    • 등급 GM수연아빠
    • 2017.05.30 15:46
    • 답글

    낭만야객님, 저도 맨땅과 공터, 나대지에서 흙먼지 마시며 야구를 시작해서인지 요즘은 정말 야구할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디 부상없이 오래오래 야구하시다보면 언젠가 고척돔에서 한게임 할 날이 오지 않겠습니까? ^^

    • 등급 yanus89
    • 2017.05.30 13:27
    • 답글

    4부 대회라니요 ㅋㅋㅋ 웃고 지나갑니다

    • 등급 GM수연아빠
    • 2017.05.30 15:41
    • 답글

    yanus89님, 승강제가 필요할까요?

    • 등급 김원영
    • 2017.05.30 16:54
    • 답글

    정말 순수 그자체가 4부죠 야구만 사랑하고 상금이아닌 좋은구장에서 좋은 대회 이거야말로 순수 4부 솔직히 초출만해도. 야구는 확틀리더라구요 

    • 등급 GM수연아빠
    • 2017.06.01 18:11
    • 답글

    김원영님, 제가 보기에도 중출이 아니라는게 믿겨지지 않는 선수들이 참 많더라구요~ 야구잘하시는 분들이 세상에 너무 많더라는...

    • 등급 땜빵맨
    • 2017.05.30 18:19
    • 답글

    ㅎㅎ 138km 120km라... 꿈에 그리던 구속입니다.ㅋ~
    언제쯤 고척돔 같은 야구장에서 야구해보나~ ^^ 부러움에 댓글 남기고 갑니다.^^

    • 등급 GM수연아빠
    • 2017.06.01 18:12
    • 답글

    땜빵맨님, 열심히 노력해도...아무래도 전 이번생에는 틀렸습니다 ㅎㅎ

    • 등급 방준혁
    • 2017.05.30 23:04
    • 답글

    선출 유무에 다른 부 구분이 아니라, 팀 레벨에 따른 레벨제가 필요합니다. (일본 사야가 사용하고 있는 방법).. 
    저는 문학이랑 잠실에서 야구해봤습니다! 하핫

    • 등급 GM수연아빠
    • 2017.06.01 18:12
    • 답글

    방준혁님, 어떤 방식인지 궁금합니다. 일본의 사야에 대해 공부를 좀 해봐야겠습니다^^

    • 등급 유진환
    • 2017.05.31 05:24
    • 답글

    4부에 120 직구..138직구라..유치원에 대학생이 오셔서 폼 잡고 골목대장을 하신 것이죠...

    • 등급 GM수연아빠
    • 2017.06.01 18:10
    • 답글

    유진환님, 그저 부러울따름입니다.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등급 GM수연아빠
    • 2017.06.01 18:09
    • 답글

    쎄오님, 클라스가 다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야구잘하는게 뭐 잘못된 것은 아니니까요 ^^ 혹시라도 해당 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과격한 표현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등급 달탱이13
    • 2017.06.02 00:18
    • 답글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당~~ 역시 야구는 팀웍이 중요한거 같습니당~^^

    • 등급 익명
    • 2017.06.02 21:10
    • 답글

    아이고 상금탐나서 참 치졸한짓들 많이했다 ㅋㅋㅋㅋㅋ 

    • 등급 이두호
    • 2017.06.04 16:58
    • 답글

    2002년부터 사야했습니다.. 2,3,4부 전부 다해봤는데.. 
    4부라니 대단하네요.. 저런선수들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걸까요ㅋㅋ 4부는 절대 아닌듯 하네요... ㅎㅎ

    • 등급 윤이아빠
    • 2017.07.19 13:43
    • 답글

    이런 좋은 의견들 감사합니다~~ ^^ 이 많은 의견들을.... 어떻게 모아야...
    순수한 4부 대회가 될 수 있을까요???

등급
답글입력
Top
등급
답글입력
  • 등급 닉네임 어쩌고
  • 2014.03.16 23:43
수정취소 답글입력
닫기
TOP